- 02/17.아침에 집밖으로 나오기 귀찮아서 죽는줄. 언니오빠 다들 늦은취침에 숙면을 취하는데
혼자 아침먹고 H의졸업전을 보기위해 오는 S양을 데리러 서울역으로 나갔다.(전날의 H와는 또다
른 H...키득키득) S를 기다리면서 서울역주변을 보았더니...듣던대로 주무시는 분들이 많았다.
사진 찍을 때 쫌 죄송죄송ㅜㅜ; 12시부터 졸업전이라고 들은것 같아 S와 함께 급하게 지하철을 타
고 코엑스로 향했다. 사당역에서 내려 삼성코엑스까지 별로 멀지 않겠지라는 생각으로 택시를 탔
는데 오 이런갓뎀! 지하철에서 만난 아저씨의 '차가 안막히면 금방 가겠지만 지하철 타는게 좋을
듯'이라는 얘기를 흘려 듣지말았어야 했다. 젠장 결국 내 피같은 비상금을 쓰며 우리는 코엑스에
도착해서도 '그랜드볼룸'이라는 회장?을 찾기위해 미친듯이 헤매었다.H를 위한 꽃,S의 깜짝등장
이 너무도 급공개 되버리고 바쁘게 전시를 준비하는 H를 위해 우리는 자리를 피해 크라제 샌드위
치를 먹으며 넓디넓은 코엑스를 구경하고 1시부터 본격적인 졸업전을 구경했다. 졸업생은 모두
조리복을 입고 선배들을 구경하러 온 교복입은 1,2학년들을 보면서 나조차 매우 설레였다. 너무나
도 먹음직한 음식들이 모두 젤라틴 처리되어 전시 되어진 그곳에서는 나는 근접할 수없는 그들만
의 노력과 유대감이 느껴져서 혼자 멍해지기도. 전시된 음식들 사진은 쫌 많아서 따로 올릴 계획!
이런저런모습들을 구경하고 얘기하며 S와나는 조용히 그곳을 빠져나와 홍대로 향했다.
옷도 보고 이모저모 구경하러 도착한 홍대에서 생각지도 못한 귀여운 인형을 찾아서 혼자 방방
떠버렸었다. 이름하여.....꼬꼬!♡ 영화'나홀로 집에'에서 맥컬리 컬킨의 놀란표정을 따라잡는 울
꼬꼬의 표정은 가히 퍼펙트ㅠ.ㅠ살짝 누르면 꼬꼬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구! 나를 부끄러워하던 S
조차도 집에 갈때는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았다.키키그렇게 꼬꼬를 안고 아이쇼핑을 하며
이대에 가서 저번에 뿅갔던 초코토스트를 먹고 또 구경하다보니 해가 저물어서 S의 귀향?ㅋㅋ길
을 위해 서울역에서 간단한 저녁을 먹고 대구에서 다시 보기로 하며 헤어졌다. 돌아오는 길에
왕십리이마트에 아세톤이나 살까하고 들렸는데 너무너무 사랑하는 market O 리얼브라우니!!
리얼한 초콜렛...그이름값하는 가격이지만 덥석 사들고 집에 와서 먹었다♡
오늘에서야 안 사실이지만 우리이마트에도 market O가 있었다니..난 바보였어.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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