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이십 이년 이월 이일 새벽
격리를 퇴소하면서 나는 준비가 되었다고 믿었다. 근 반년 5개월간 정말 말같지도 않은 일들이 생겼는데 새해가 되면서 그리고 설날 드디어 이번을 지나면서 마음을 다스리기로 준비했고 , 마음을 다스리고 있다 아직도 사실 힘들다면 힘들겠지만 30년 넘게 살아오면서 이런 순간이 이번만 있었다는걸 감사하게 생각하고 되돌아보는 계기도 되었다. 코로나가 시작되고 종식되는 것이 쉽지 않을거라 여겼지만 그 사이 많은 사람들의 생활패턴이 바뀌었고, 많은 사회적 흐름도 변화했다. 유대관계 인과 관계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탈피할 비상구를 찾기 어렵고 힘들어진 것은 나만이 아니겠지 여전히 우리는 판데믹에 싸우고 있고 정말 역사속 길이남을 지도 모르는 순간에 정착해있지만 나아가지 못하면 어떻게 성장할수 있을까 탓하기 보다 되돌아..
Of mine
2022. 2. 3. 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