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때는 감당할수없을 정도로
사람에 시달린다는 느낌이 든다.
또 어느때는 목이 타도록 사람이 그립다.
인간 관계에서 적당한 거리를
유지 한다는건 항상 숙제다.
세상은 아직 내게 배울 것이 많다고 말한다.
살고자 하는건
모든 생명체의 유전자에 새겨진
어쩔 수 없는 본능과 같은건데,
죽고 싶다는 말은,거꾸로 이야기하면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거고,이렇게 살고 싶지않다는 말은
다시 거꾸로 뒤집으면 잘 사고 싶다는 거고.그러니까 우리는
죽고 싶다는 말 대신 잘 살고 싶다고 말해야돼.
죽음에 대해 말하지 말아야 하는 건
생명이라는 말의 뜻이 살아 있으라는 명령이기 때문이야.
아무리 어둡고 험난한 길이라도
나 이전에 누군가는 이 길을 지나갔을 것이고,
아무리 가파른 고갯길이라도
나 이전에 누군가는 이 길을 통과했을 것이다.
아무도 걸어본 적이 없는 그런 길은 없다.
어둡고 험난한 이 세월이
비슷한 여행을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과 위로를 줄 수 있기를
버리면 얻는다.
그러나 버리면 얻는다는 것을 안다해도
버리는 일은, 그것이 무엇이든
쉬운일이 아니다.
버리고 나서 오는것이 아무것도 없을까봐
그 미지의 공허가 무서워
우리는 하찮은 오늘에 집착하기도 한다.
무언가 이유는 있지만
말이 마음을 담지 못할때,
우리는 '그냥' 이라고 말한다.
어차피 행복이라는건
수많은 NG 끝에 얻는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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