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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몽

 24/7

by Carol Bae 2008. 10. 1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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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사랑을 하는 너와 내가 연결되고

하나의 삶이 되는 꿈과 현실이 연결되는

내가 사람인지 나비인지

어느게 실제인지 구별할 수 없는 것처럼


사랑이라는걸 할 때

각자였던 서로의 삶에 끼어들면서

내가 너가 되고 너가 내가 되는 것처럼.

그렇게 누가 누군지 구별조차 안 가게 뒤엉켜 있다가

잘라져서 끊어진 인연이 되버리면

내 의지와는 무관하게 내 현실과 꿈이 너를 쫓고

너는 나를 떨쳐내려 끊어버리고 찢어버리고

그 기억마저 경멸스러운 듯 내팽개친다.

너와 내가 한 사랑은 하나였지만

그 사랑을 한 너와 나는 둘이었으므로.


- 비몽
  보러가고싶은데시간이없네.
  하아괴로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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