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자신의 이름이 담긴 브랜드를 열었을 때 그의 어머니는 "미쳤냐"고
말했다고 한다. 힘든 일에 왜 뛰어드냐고 하지만 크리스 반 아쉐는 현재 디올 옴므와
자신의 브랜드를 보란 듯이 이끌고 있다.
"힘들지 않냐"고 물었더니, "two job이 뭐가 새삼스럽냐"며 웃었다고 한다.
디올 옴므는 지난해까지 에디슬리먼이 이끌며 스키니st.영향을 전세계 남성복 메이커에
미쳤다.
But 그 디올 옴므가 조금 달라졌다.
바지폭이 좁은 건 여전하지만, 전체 실루엣을 전보다 한층 여유로워지고 세심한 디테일이 살아있다. 화이트 셔츠의 목 주변에 주름과 재킷에 슬릿(갈라진 곳)을 여러 군데 잡아 모양도 좋고 입기도 좀 편해졋다.
이모두 수석 디자이너가 크리스 반 아쉐로 바껴서 그렇다고 하는군?
그는 엔트워프 왕립 미술학교를 졸업하며 에디 슬리먼의 권유로 입 생 로랑에 입사했고
2000년 슬리먼이 크리스찬 디올 옴므의 수석 디자이너로 자리를 옮기자 역시 그를 따라
디올 옴므로 향했다고 한다. 또, 2004년엔 자신의 이름으로 브랜드를 만들고!꺅
내가 크리스 반 아쉐를 갑자기 이렇게 추양하게 된데는......
신문에난그의인터뷰내용때문이라면믿을까.
"자신감을 버려라 자신을 알아라"
그는 같은 옷이라도 어떤 사람은 소화할 수 있지만,
어떤 사람은 '절대 입어서는 안된다'고 했다.
사람이 자신의 한계를 아는 게 우아한 일이라고 말하는 그는
지금의 디올옴므에 너무도 잘어울리는 멋진.사람이다
덧붙여 말하자면....그는 인터뷰동안 elegant라는 말을 무려 17번이나 반복했다고푸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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