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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만다린오리엔탈호텔/홍콩호텔/staycation/madarinoriental/장국영

( ๑ ❛ ڡ ❛ ๑ )❤

by Carol Bae 2021. 8. 1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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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길었던 30시간 가량의 staycation (*ˊᵕˋo💐o
J남 생일을 위해서 이날까지 얼마나 준비했던가
어찌됐든 생일은 기어코 코앞으로 왔고, 부랴부랴 케이크를 프론트에 전날 맡기고
아무일 없다는 듯이 다음날 오후 호텔로 향했다.
지난 내 생일에 진정한 하버뷰를 보여준 뒤 기세 등등한 그에게 나는 어떤 근사한 휴식을 줄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미안하게도 내 취향 80%가 반영된 호텔을 골라 버렸다 ㅎㅎㅎㅎ
어퍼하우스,K11,리츠칼튼 리스트에서 고민 하다가 내린 결정은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일단 앤틱과 현대미술 조합이 너무 고급스러운데다가 로망을 버릴수 없었던 터라 이번기회에 가게되었다.
아고다 통해서 예약을 했었고 조식 포함 하버뷰 금액은 $3,718 (현재 환율로 한국 539,110원)
엄청 저렴하게 주말 예약을˚✧₊⁎( ˘ω˘ )⁎⁺˳✧༚˚✧₊⁎( ˘ω˘ )⁎⁺˳✧༚

역시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체크인만해도 라인업이었는데, 라운지에서 제공되는 스프라이트 또는 콜라를 마시면서 20분쯤 기다리고 있으니 울리는 콜!

내 생각엔 모두에게 적용되는 웰컴 초콜릿. 만다린호텔은 베이킹으로도 유명해서 장미잼 또는 브런치세트로도 유명한데 초콜릿 또한 일품이었다.
예약하면서 가입 했던 멤버십이 적용되어서 일까. 다이닝 또는 스파 등 이용시 할인 되는 쿠폰도 발급!
이례로 클리퍼 라운지 뷔페를 예약하는데 조금 애를 먹었는데, 내년 1월까지 예약이 꽉찼다며 유선으로는 예약도 안될뿐더러
뷔폐를 좋아하는 그를 위해 호텔에 메일을 써서 드라마틱한 생일스토리로 겨우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당일 3일전쯤 자리가 있다며 예약에 성공!!

지금 만다린 호텔에서는 해리포터 기념품관이 진행중이었는데 (사실 모르고 감) 뜻밖에도 여러 기념품 또는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체크인 기다리는 동안 잠시 구경 φ(゚ェ゚♡)

Thanks to Mandarin Oriental’s new and limited packages, the whole clan can experience a magical hotel staycation inspired by everyone’s favorite whimsical franchise: Harry Potter. From June 27 to August 15, guests are able to go to Hogwarts and be wizards just for a night, plus enjoy the rest of the fine amenities, rooms, and features the Mandarin Oriental has to offer.
15일이면 끝나는 이 행사는 추후에 알아보니 아이들을 위한 워크샵도 있고, 해리포터 테마의 예약을 할 경우 개구리 초콜릿도 주는 듯 ㅠ.ㅠ
역시 아는 놈이 초콜릿 하나 더 먹는군

원래도 쓰잘데기 없는걸 잘 사는 종이지만, 여긴 정말...ㅎ 할말 하않

그리고 대망의 입실

ㅋㅋㅋ정말 너무 조아 정사각형 방 ㅋㅋㅋㅋㅋ

불꽃놀이 또는 지켜보고 있다 용 망원경
새벽쯤 남의 건물, 택시 안, 길가 훔쳐보며 낄낄 거렸던 타임 킬링용ㅋㅋㅋㅋㅋ

딥디크 일 열심히해...향 좋아요 혹해서 사고 싶네

응 미니어쳐 리퀴르..하나에 600달러..

생일이라서 미리 맡겼던 케이크와 호텔에서 준비한 리퀴르 초콜릿.
다이닝 예약때 드라마같은 생일 스토리(우리의 미래..짠 듯한 짠게 맞은 스토리텔링)으로 생일 축하가 아닌 축하 anniversaryㅋㅋㅋㅋㅋㅋ

역시 금강산도 식후경
근처 미쉐린이었던 라면집에서 라면 한 사발 먼저
요즘 패키지도 참 좋죠 ㅠㅠ 핫팩처럼 보이는 팩에 물을 조금 부어주면 30초 이내에 부와아앙하면서 스팀과 함께 물이 팔팔 끓고
마치 매장에서 먹는것처럼 포장도 완벽하게 먹을수 있음

요즘 이 버터가....버터계의 에르메스라며...

ㅋㅋㅋ큰손은 그냥 지나칠수 없어따
결국 집어들고 그 다음날 KFC 비스켓 사서 버터랑 먹었는데
어머 왜비싼지 알겠어 oh my gosh

그렇게 시간 때우다 보니 저녁 시간이라 예약했던 클리퍼 라운지 'clipper lounge'
많이 기대는 안했는데 기대 이하라서 너무 충격 ༎ຶ‿༎ຶ.....
1인에 780? 정도였고 음료는 커피 또는 티 무료 제공
이하 탄산음료 또는 쥬스 주문시 1인 $108 추가
당연하다 생각했던 오렌지 쥬스 주문하다가 알아챘음. 나야 커피를 좋아하니 상관없지만 커피를 안좋아하는 J남 위해 추가 후
수박 쥬스랑 오렌지 쥬스 양껏먹음...아마 주문 한것중에 2번째 맛있었는듯

놀랍게도 내가 찍은 이 사진들 이외에는 샐러드, 볶음밥,생선조림..이게 다였던듯
여태먹은 뷔페중 가장 최악이라서 다시 예약할 생각 1도 없음 ( ཀ͝ ∧ ཀ͝ ) 할인 쿠폰 사용 후 총 금액은 $1,500달러

생일 주간이 끝나는 12시 쯤 같은 주간에 생일이었던 친구도 불러서 조촐한 맥주와 영화타임.
때마침 내려주는 폭우로 창밖도 보면서 맥주도 마시면서 수다떨기 좋았던 밤.
다 끝났다는 계획한 모든 것들이 마무리되면서 편안했던 밤

but...이것은 끝날때까지 끝이 아닌것.
나는 조식도 신청해둔 상태였고 결국 3시간만 자고 포기할까 90% 망설였지만 알람 8번만에 가자..let's go 하며 내려간 조식 뷔페

아 같은 공간에서 먹는데 왜때문 조식 no.1...
조식 진짜 끝내줌. 왜 빵 브런치 유명한지 알것 같아 ㅠㅠ 왜 맛있어? 풀때기도 프레시했던 아침
오마이갓 최고. 예약하시면 조식은 꼭 드시길

강행군으로 움직였던 30시간 넘짓한 스테이케이션은 우리에게 휴식 보단 빡빡한 일정이었고
그날 저녁 둘다 피곤해 뻗어서 역시 집이 제일 좋아라며 수다떨었던 ㅋㅋㅋㅋ
한국행 휴가가 코앞이었고, 우리의 1달 반 정도 볼수 없는 여정이 내 마음을 우울하게 만들어서 힘들었지만 조금 더 만들고 싶었던 특별한 생일 week
생일 축하해. 그리고 사랑해요 ❤⃛῍̻̩✧(´͈ ૢ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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